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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이킷입니다.

오늘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네요.

근데 너무 춥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닌 건지..

작년엔 5월을 앞두고는

반팔을 입었던 것 같은데.. 춥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 꿀팁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늘 알아볼 단어는

‘곰살갑다’입니다.

이 단어는 순우리말로

“성격이나 태도가 부드럽고 친절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곰살갑다’라고 표현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곰’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곰살갑다’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우선 사전적 의미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질이 나부 더럽고 친절하다.

2) 일 따위에 빈틈이 없이 야무지다.

즉, 두 번째 정의처럼

꼼꼼하거나 야무지지 않고

오히려 부드러운 성격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옛날 조선시대 때 궁궐에서는

궁녀들을 뽑을 때 주로 외모보다는

성품을 보고 뽑았다고 해요.

 

그래서 생김새나 행동이

다소 투박하더라도 마음씨가 곱고

따뜻한 사람을 선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뽑힌 궁녀에게 붙여준

이름이 바로 ‘곰살갑다’였다고 하네요.


그럼 원래 우리말인가?
네, 그렇습니다.

물론 한자어로도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있지만

본래 순수한 우리말이랍니다.

 

또한 어원으로는 옛말

'곰+살갈다’에서 왔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유추해 보면

‘곰살갑다’란 결국

‘마음씨가 따뜻하고 부드럽다’

라는 뜻임을 알 수 있죠.


 여러분 주변에 혹시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친구가 있나요?

그런 친구에게는 가끔

장난스럽게라도

“너 진짜 곰살갑다(=따뜻하다)”

라고 말해보세요.

아마 상대방도 기분 좋게 웃어줄 거예요.^^

 

오늘도 우리말 공부 함께 하나

배워봤습니다.

내일 일요일 다시 뵙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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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이킷 :